술먹고 집에 들어와서, 앞으로 뭐먹고 살지 고민하다가 고민하던 중 우연히 유투부 홍보를 보고 등록을 한 것이 5~6개월 전이었다. 이 과정 간에 내가 거둔 가시적인 성과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 훈련생 1회, 프로젝트 우수상 1회, 최종 프로젝트 최우수상, 그리고 과정 중 취업까지. 이 정도면 스스로도 썩 나쁘지 않은 훈련생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국비에 대한 소문과 편견을 잘 알고 있었고, 나 또한 그 편견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되려 그 편견에 휩쓸려 부화뇌동하기보단 그냥 내가 여기서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만 생각했다. 나아가, 현업에서 남들 발끝만치라도 쫓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여기에서 남들보다 월등히 잘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욕심이 나를 나쁘지 않은 결과로 인도한 것 같았다. 지난 5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