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6/19 교회

내일의승기 2022. 6. 20. 19:42

화곡역 앞, 그럴 일 없을 것 같았지만 아무튼 교회에 가는 길

누구나 예수를 믿는 사람이면 그 안에 예수님이 계시고,

부처를 믿는 사람이면 그 마음 속에 부처님이 계신다.

믿지 않는다 하더라도, 맹자에 의하면 누구나 성인 군자가 될 자질을 그 안에 갖고 있다.

 

지금이야 이렇게 생각하지만, 예전에는 교회다니라는 말이 너무 듣기 싫어 그냥 교회를 싫어했다.

 

조금 커서 생각해보니, 구태여 싫어할 이유가 없었다.

나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이토록 많은데, 내가 보태지는 못할 망정 그것을 싫어하는게 맞나... 싶었다랄까?

아무튼, 큰어머니께서 이번에 교회 무슨무슨 주간이니 한 번 함께 와주었으면 한다고 말씀하시기에

굳이 종교를 믿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한 번 갈 수는 있겠다 싶어 함께 교회를 가보았다.

 

 

 

설교는 대체로 듣기 좋은 이야기들, 혹은 사소한 일화를 크게 포장한 이야기들이 많긴 하다.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좋은 내용을 들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남 탓 하지 말고 묵묵히 내 할 일 하면 된다. 맞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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